스마트 테크 코리아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개최되었고 저는 그 중 20일날 다녀왔습니다.
사실 AI 쪽만 트렌드 살필 겸 둘러보고만 오려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까 신기한 아이템들이 너무 많았고 물류나 로봇 테크같이 다른 분야들의 전시도 흥미로워서 어쩌다보니 거의 5시간동안 돌아다녔네요..ㅎ 아이고 다리야
스마트 테크 코리아는 ai, 보안, 로봇, 물류, 스마트 테크 총 5개 전시가 합쳐져 있는 대규모 박람회입니다!
A홀에는 요즘 가장 핫한 AI & 빅데이터 쇼와 Secu tech 쇼가 자리하고 있었고, 나머지 분야들은 더 깊숙히 들어가거나 위층 C홀로 가야 나오더라구요.
AI 주제가 가장 주목받기도 했었고, 접근성도 A홀이 가장 좋아서 여기에 사람이 제일 많았습니다.
기간 내에 온라인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 관람이 가능해서 저희는 미리 사전등록하고 명찰을 받았구요, 현장등록은 15000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들어가서 기념품 받는 양을 따져보면 저렴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ㅎㅎ
각 기업 부스별 소개 팜플렛부터 제공해주시는 각종 기념품, 간식, 선물들 덕분에 엄청 들고 다닐게 많습니다
미리 이걸 들어서 배낭을 챙겨가긴 했는데, 어차피 들어가자마자 여러 부스에서 대형 에코백 나눠주시더라구용
대신 설문조사하거나 행사 참여해야 주십니다! (개인정보와 맞바꾼..^^)
들어가자마자 저희가 흔히 아는 hp, intel 등 유명 IT 기업들도 많이 위치해있었습니다!
그런데 몇몇 기업들은 부스에 담당자가 아예 안계시거나...
혹은 아이템이 너무 상투적이거나 관람객의 흥미를 끌기 힘든 주제여서 좀 아쉬웠습니다.
역설적으로 대기업일수록 준비가 대충된 느낌..? 관람객이 다가와도 관심을 잘 안주시더라구요ㅜㅜ
뭘 보여주려는 지도 잘 모르겠고..
(저만 느낀 점일 수도 있겠습니다)
확실히 사람이 많이 몰려있는 부스가 체험할 곳도 많고 흥미로운 주제더라구요
관심있게 봤던 몇몇 기업이랑 이벤트들만 기록하고자 합니다!!
그 중 한 곳이 여기 페르소나 AI 였습니다.
사람이 여기만 엄청 많길래 와봤더니 체험부스더라구요!
이번에 확실히 느낀건데 체험 부스가 확실히 어느 전시에서나 잘 먹히는 것 같습니다 (써먹어야겠어요..)
이 기업은 인공지능 컨택센터인 AICC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기업과 고객의 소통 채널에 ai를 적용해서 문제 해결 지원의 편의성을 높이는 기술이라고 하셨습니다!
안그래도 부스 중앙에 크게 "AICC로 AI하다" 라고 적혀있었어요
부스에 다양한 체험들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저는 이 ai 음악 만들기만 해봤습니다.
노래의 제목, 장르, 가사를 제가 기입하면 이에 맞춰서 작곡된 곡이 여러 버전으로 나오더라구요!
솔직히 ai 공부하면서도 예술 창작 면에 있어서 완성도가 낮을 것이라는 편견이 계속 있었는데, 실제로 들어보니까 정말 리듬부터 박자와 곡의 흐름까지 너무 완성도가 높아서 놀랐어요.
다음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부스였습니다. 광주 기반으로 하는 사업단인 것 같습니다!
여기도 AI 포토부스가 굉장히 인기가 많길래 도전해봤어요 ㅎㅎ
여느 포토부스처럼 앉아서 원하는 컨셉을 선택한 뒤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
이렇게 제가 선택한 복고풍(retro) 컨셉에 맞게 ai 사진이 제작되어 나옵니다!
사실 얼굴의 자연스러움이 중요한건데 저게 다 제 얼굴이라 가렸지만 꽤나 자연스러웠어요
한 2~3장 정도? 건진 듯 해요
흠,, 근데 사실 아직까지 시선 처리나 분위기에 맞는 표정? 같은 세밀한 것들은 완벽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이 ai 프로필 사진이 한때 유행이긴 했었는데, 그 때도 부자연스러웠거든요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더 자연스러워지도록 발전하겠죠? ㅎㅎ
여담으로 궁금해서 이 사업단 관계자 분께 관련 질문을 드렸는데, 해당 포토 부스는 행사를 위해 빌리신거라고 하네요..ㅎ
그냥 이벤트용 부스였던걸로..
다음은 로아스(LOAS) 입니다.
여기도 큼지막한 디스플레이와 움직이는 로봇들이 있다보니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사실 ai 적용 분야중 트렌드인 vision 데이터 말고도 음향 같이 저한테 생소한 분야와 관련한 인사이트를 얻고 싶어서 참여한건데, 마침 이 기업이 AI 음향 기반 산업 설비 진단 회사였어요!
사실 음향 관련해선 background 지식이 전혀 없어서 저 움직이는 로봇만 봐선 이해가 안됐는데, 설명 들어보니까 이런 로봇이나 드론을 활용해서 ai 음향을 탐지하고, 배관, 모터 등의 기계 설비의 이상 소음을 자동 탐지하는 원리인 것 같습니다.
이거 발전소처럼 설비 점검 많이 필요한 곳에서 점검 자동화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좋은 아이디어였어요!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왼쪽엔 에어컨같은 가전 제품들이 컨베이어 벨트에서 움직이는 것도 있었는데, 가전제품은 소음이 발생해도 사람이 바로 이상 지점을 찝기가 힘들다 보니까 이 ai 음향 탐지 시스템이 바로 발견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
공장이나 발전소 등등 여러모로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신기한 아이템이었습니다
또 하나 배워가네요 후후
여기는 어느 기업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ai 인간과 대화하는 체험이었습니다.
빅스비의 인간화랄까요? 사실 2023에서도 봤던 아이템으로 기억해서 새롭진 않았고,
다만 3D 구현이 (특히 입모양과 표정) 완벽해지면 지금처럼 검은 기계에 대고 하이 빅스비~ 하는 대신에 ai 인간과 눈을 맞추며 대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말하는 문구에 맞춰서 입모양이 실시간으로 구현되는 기술이 더 개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은 SUPERB AI 입니다.
여기 부스도 로아스만큼 사람이 정말 많이 몰려있어서 지나갈수도 없을 정도였어요!!
여기는 워낙 유명하기도 하니까 저도 방문 ㅎ
각종 ai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렇게 산업에 도입한 ai 사례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어요
안그래도 제가 CNN에 관심이 많아서 더 집중해서 들었답니당
여기서 카메라로 저희를 관찰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얼굴에 다 모자이크가 된 걸 보실 수 있는데 이는 privacy를 위해 다 얼굴을 인식해서 자동 모자이크 처리 되는거라고 합니다
이제 여기서 고깔 4개로 이루어진 정사각형이 작업공간이라고 할 때, 작업자의 모습을 탐지하여 제대로 작업복을 갖췄는지 아닌지 판단하는 시스템입니다. 위 사진처럼 조끼만 입었을 땐 빨간 박스로 vest only라고 적혀있고, 노란 안전모까지 같이 머리에 써주면 그제서야 통과 되었다는 초록색 박스로 변경됩니다.
이렇게 가변형 데이터도 다룰 수 있다는게 이 기업의 차별성이라고 하셨어요!
저도 이렇게 vision ai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날이 오기를...ㅎㅎ
그리고 오른쪽에는 대시보드와 각종 통계자료들도 함께 수집이 되면서 더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형성할 수 있었어요.
특이했던 점은 맨 아래에 model perfomance by version 부분이 있었는데, 말 그대로 초기 모델부터 계속 학습을 해나가면서 현재까지 개선된 여러 버전의 모델들을 순서대로 볼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설명도 너무 친절하게 잘해주셔서 좋았어요!!
다음은 istaging 이라는 기업인데 ai와 메타버스 전문 기업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처음 들어보는 곳인데, 나눠주신 팜플렛 보니까 수상 경력이 진짜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루이비통에서도 극찬을 받았다고 하시네요 ㅎ
사진 속 큐알코드의 사이트를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온라인 디올 전시장이 나옵니다.
디올 전시장의 컨셉으로 꾸민 것 같고, 여러 공간을 눌러보면서 전시회장 포토부스 뿐만 아니라 디올 화장품 판매장까지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선반에 올려져있는 화장품들 앞의 + 버튼을 누르면,
이렇게 화장품의 특징별로 줌인을 하거나, 360도로 돌려볼 수 있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사실 원래 VR 기계로 봐야하는데 핸드폰으로 봐서 그런가, 딱히 엄청나게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어요
메타버스 분야가 계속 발전하고는 있는데 개인적으론 아직도 이 메타버스가 실생활에 대중화된다는 개념이 잘 와닿지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실물로 보는거랑 작은 화면 속 가상의 공간에서 돌아다니는 거랑 확연히 다르니까요
아무리 많은 고급 기술이 적용되어도 메타버스의 한계 때문에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닷
여긴 어느 기업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로봇이 열심히 재롱을 피우며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ㅎㅎ
비트박스도 해줬어요^^
다음은 에스프레스토(SPresto) 입니다. 이름이 에스프레소같네요 ㅋㅋ
A홀에 ai 부스랑 보안 부스가 붙어 있어서, 여기는 보안부스 내에 있던 기업입니다!
딱 앞에 디피해놓으신 것들을 보니까 불법촬영 방지, 그리고 불법 카메라 탐지를 위한 기술인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저 흰색 네모 판은 여기에 핸드폰을 갖다 대면 5초 후 자동으로 경찰관에게 전화가 걸어지도록 하는 원리였고, 저 멀리 주사위나 전구 같은 초소형 불법 카메라에 대해서도 ai 비전 기술을 바탕으로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을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부스 왼쪽에는 흰색 조명이 켜져있었는데요, 겉으로 보기엔 정말로 평범한 조명이었는데, 이렇게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사진이 이상하게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기술도 촬영이 금지된 곳에서 불법 촬영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이라고 하네요!
이 조명만 사용하면 뭐 행사나 공장이나 어느 곳에서든 보안을 더 철저하게 지켜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굳
참, 이 부스가 특히 직원분들이 엄청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설명해주시던 게 너무 기억에 남았습니다
덕분에 처음 듣는 기업이지만 저에게 이미지가 아주 좋아졌어요 ㅎㅎㅎ 응원합니당
다음은 테이렌 입니다!
사실 여기 직원분들이랑 계속 얘기하느라 사진이 지금 저 기념품으로 받은 비싼 천연비누 사진밖에 없네요...
무튼 테이렌은 Graph DB로 기업 시스템의 로그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주는 보안 업체였습니다.
다른 기업들은 기업의 취약점을 분석해서 어떤 취약점이 있는지 그 '결과'만 제공한다면, 테이렌은 그 결과뿐만 아니라 그 결과가 도출된 과정을 로그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사이의 단계를 모두 제공해주는 차별성이 있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여담으로 구성원 모두가 비오비 출신이라고 하셨어요! 옛날에 선배님한테 여긴 들어가기도 힘들지만 들어가도 진짜 잠도 못자고 공부만 해야된다고 들었는데... 보안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비오비 수료생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여기도 어딘진 기억 안나는데, 최근에 제가 가장 관심 있는 분야가 바로 모션 캡쳐랑 CNN이어서 관심있게 봤습니다
어딘지 기억이 안나는 이유는 직원 분들이 거의 안계시거나 관심을 안주셔서.. 그냥 보고만 지나갔어요
object detection 흔한 과제이지만 플젝때 해보고 싶어서 질문들 좀 여쭙고 싶었는데 아쉽,,
이렇게 직접 비행기를 조종해보거나, ai 작업 수트 로봇을 착용해볼 수 있는 등 다양한 체험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정말 해보고 싶었는데,, 확실히 체험 부스는 사람이 지나다닐 수도 없을 정도로 너무 많더라구요ㅜ
여기는 네스프레소 입니다! 커피 기업이 올 줄은 몰랐는데ㅎㅎ
무튼 설문조사하고 줄 서면 네스프레소 커피를 제공해주는 이벤트를 하고 계셔서 여기도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참고로 저 박스 속에 계신 분은 ai가 아니라 뒤에서 실제 직원분의 모습이고, 실시간으로 얼굴만 필터로 바꾼 것입니다.
처음에 그래픽인줄 알고 말 걸었는데 저한테 대답해주셔서 깜짝 놀랬어요 ㅋㅋ
저도 뒤에 스튜디오에 들어갔더니 이렇게 몸은 그대로인데 얼굴만 디즈니 형태로 바뀌어서 나왔어요 ㅎㅎ
여기는 IT 기업은 아니다 보니까 아마 앞선 ai 포토 부스처럼 기업 홍보 차원?에서 빌린 것 같습니다
틈틈이 이런 부스들이 많으니까 돌아다니는게 지루하지 않고 재밌어요
다음은 A홀과 이어져있는 B홀로 이동했습니다.
B홀은 로봇과 물류 기업들이 위치한 곳이었어요!
여기는 오토스토어라는 기업이고, 로봇 기반 큐브형 창고 보관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사실 유명해서 이미 알고 있기도 했고 작년 STK 2023에서도 봤어서 특별할 건 없었지만, 직접 설명들으면서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디서 쿵쿵 소리가 들려서 보니까 여기 고스트 로보틱스 부스에서 저 큰 강아지 로봇이 재롱을 피우고 있었어요 ㅎㅎ
도대체 뭐하는 로봇인가 알고 싶었는데, 따로 설명해주시는 직원분이 안보여서 그냥 집 와서 찾아봤습니다
이름은 VISION 60이고, 현존하는 모든 4족 보행 로봇 중 이 로봇 만이 험난한 지형 및 기상 악천후에 상관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상용 드론)
좀 더 찾아보려고 사이트 들어가서 둘러보는데
음ㅎㅎ,,, 아직 웹사이트를 제작 중이신가 봅니다^^;;
이렇게 로봇 시연을 보여주면서 음료수까지 주시는 곳도 있었어요 ㅎㅎ
여기는 파이봇이라는 기업인데요, 사람이 엄청 많아서 가보니까 소형 드론을 날리고 계셨어요 ㅋㅋ
리모콘으로 조종하는 드론이 아니라, 저렇게 아래에서 손을 가까이 갖다 대면 위로, 오른쪽에서 손을 대면 왼쪽으로, 이렇게 손을 감지해서 반대 방향으로 이동하는 드론이었습니다.
하나에 2만 5천원이라길래 너무 탐나서 정말 바로 살 뻔했는데, 옆에서 친구가 말려서 재빨리 정신 차렸습니다..;;
B홀은 로봇 쇼답게 거리에 로봇들이 많이 돌아다녔어용 ㅎㅎ
여기도 지나다니다가 우연히 본건데, 자가구동 인휠 시스템으로서 물체 아래에 붙여서 자유자재로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아이템인가봐요! 설명 더 듣고 싶었는데 직원분이 어디 가신건지 안계셔서 pass..
여기는 딥센트(deepscent) 라는 기업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향수를 다루는데, 여러 가지 향을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합하여 스마트하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아이템이었어요!
저 향기 블렌딩 디바이스 내의 구멍에 원하는 향의 통을 넣고, 핸드폰 앱으로 원하는 향기를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거나 ai 기반으로 맞춤형 향기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하나봐요. 사실 여담으로 이거 어릴 때 혼자 이런게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했던 건데 실제로 만든 기업이 있었을 줄이야... ㅋㅋㅋ 신기했습니다
아이디어는 좋은데 가격이 좀 관건일 것 같네욤 찾아보니까 무려 30만원..
가격이 이 정도라면 차라리 향의 종류를 매우 다양화 하거나, 유명 향수 기업과 콜라보한 스페셜 에디션 버전이 있다면 그나마 좀 agreeable 한 가격이지 않을까 합니다
다음 기업은 에이버리 데니슨(avery dennison) 이라는 기업입니다!
여기도 그렇고 이름이 긴 외국계 기업은 이름을 한국어로 적어놓으면 참 머리에 안 들어오는 것 같아요.. 여기도 아이템은 확실히 기억나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팜플렛 종이들 뒤져봤네요;; 이래서 팜플렛을 꼭 부스마다 가져와야 하나봅니다
무튼 이 부스는 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라벨을 선보였어요
여러 가지 형태의 지능형 라벨들이 옷이나 모자, 화장품, 목걸이 등의 상품들에 붙여져 있어서, 이를 태깅하는 기계를 겉에서 휘두르기만 하면 자동으로 라벨들이 인식되어 수량을 체크할 수도 있고 어떤 상품의 재고가 남아있는지 사람이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태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었습니다!
실제로 직접 직원분이 저 옷들 앞으로 기계를 휘두르기만 했는데도 재고 체크가 한 번에 되는게 신기했어요ㅎ
현재 물류 업체가 겪고 있는 문제점 4가지가 처리량의 한계, 정확성, 처리 속도, 작업 효율성인데 이걸 RFID의 도입으로 정확성을 높혀 입고처리 시간도 단축하고, 개별 제품 스캔이 아닌 대량 동시 스캔을 하며 생산성도 향상하는 것이 포인트였습니다. 지능형 라벨 기술에 대해 잘 몰랐는데 주파수로 인식하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네요!
여긴 가장 마지막으로 들렀던 부스였는데 3D 바리스타라는 이름이 신기해서 들어가봤습니다
핸드 드립의 자동화와 커스터마이징 기계..? 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이건 흔히 상상해볼 수 있는 거라 그다지 신기한 아이템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ㅎㅎ
사실 제가 거의 모든 부스를 다 돌아서 팜플렛 뿐만 아니라 간식, 기념품 등등 정말 많이 받았거든요
그래서 가방이 꽤나 무거웠지만 그래도 인사이트를 많이 얻어서 유익한 하루였어요!
근데 이미 예상하긴 했지만 아쉬웠던 점은 ai 부스에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챗봇이나 생성형 ai 기술의 아이템이 비슷한 곳이 많았고 대부분 openai의 챗지피티 군 기반이었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리고 한 번도 보지 못한 신기한 최첨단 기술을 보고 싶어서 간건데, 물론 아이템이 획기적이고 참신했던 기업들도 있었지만! 홍보 차원으로 나온 기업들도 꽤 있어서 그런지 비교적 기술의 수준이 단순하다고 느껴져서 기대에 미치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몇몇 기업들에게는 좋은 이미지도 생겼고, 그에 따라 해당 기업에 아이디어와 제품들에 관심이 생기게 된 계기였어요
그리고 저 스스로도 더 공부를 열심히 해서 발전해야 겠다는 열정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참여해보고 싶어요 ㅎㅎ